목련
빗줄기 그친 지면
그림자 하나둘 삭여지고
살아나는 아지랭이
살포시 젖어든 목련
몽우리 꽃으로 피던날
기다림은 물결 일렁이는
호숫가 잔비늘 사이로
크낙한 울음 각혈하는 밤
우리들이 저울질하는 탄생
꽃의 비밀문을 열어젖히면
하늘에 흰 구름송이들 빛과 어우러지는 한마당
목련
빗줄기 그친 지면
그림자 하나둘 삭여지고
살아나는 아지랭이
살포시 젖어든 목련
몽우리 꽃으로 피던날
기다림은 물결 일렁이는
호숫가 잔비늘 사이로
크낙한 울음 각혈하는 밤
우리들이 저울질하는 탄생
꽃의 비밀문을 열어젖히면
하늘에 흰 구름송이들 빛과 어우러지는 한마당
번호 | 제목 | 글쓴이 | 날짜 | 조회 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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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17 | 서로 자기 돈이 아니라는 사람 | 이주영 | 2019.05.13 | 103 |